홈팀 에버턴은 토트넘 원정에서 2-3으로 무릎을 꿇고 리그 9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경기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상대팀의 안방 강세를 극복해내지 못한 한판이었습니다. 그래도 홈 리그전 기준으론 리버풀전 패배 이후 4연승 행진 중인 상황이며, FW 루카쿠를 필두로 한 공격진의 폼도 고르게 좋은 만큼 반등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도 없다는 소식이며, 브로미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원정팀 웨스트 브로미치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2로 패배하며, 에버턴처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자신 있던 홈경기에서 중하위팀 상대로 패한 만큼 그 후유증이 가볍지 않을 것이며, 원정에선 올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일관중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에버턴 원정 기준으론 3시즌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 부분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 보이며, 기존 부상자 MF 필립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입니다. 주포 FW 론돈이 1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는 만큼 결정력 면에는 상당한 불안요소가 느껴집니다. 에버턴 원정에선 지난 시즌 1-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토트넘에 패하기 전까지 꾸준한 상승무드를 유지했던 에버턴이며, 브로미치의 원정 약세, 주포 부진 등을 감안하면 홈팀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 예상해 볼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