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레버쿠젠 vs 브레멘
브레멘에 무게가 실리는 경기입니다.
우선 최근 행보에서 브레멘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레버쿠젠과 달리 브레멘은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레버쿠젠의 일정이 까다로웠던 것에 반해 브레멘은 다소 수월한 일정을 소화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긴 하지만
어쨌든 이번 경기에서의 무게감은 브레멘으로 실립니다.
레버쿠젠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슈미트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에 타이푼 코르쿠트를 임명했습니다.
문제는 코르쿠트 감독이 선수로써는 뛰어났을지 몰라도 감독으로써는 실패한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라는 점이죠.
감독으로써 경험이 많다 라고 보긴 어렵지만 65번의 경기에서 19승18무2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상당히 낮고,
그가 맡았던 팀에서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다소 불안한 레버쿠젠을 단 시간에 탈바꿈 하기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레버쿠젠이 코르쿠트 감독을 장기 계약이 아닌 이번 시즌만 맡긴 단기 계약을 체결한 이유 역시
그의 역량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3개월만 버틴 후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여 장기적인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 경우 그 효과가 첫 경기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케이스는 오히려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보단 이번 시즌만 버텨보자 라는 안일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레버쿠젠의 여러 수비 약점들이 이번 경기에서 개선되기 어렵다 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레버쿠젠의 수비 약점 중 하나인 수비로의 전환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은
빠른 템포의 공격과 기동력을 살린 속공에 강점을 지닌 브레멘을 상대로 큰 리스크 라고 볼 수 있고,
브레멘이 수비 약점이 상당히 많은 팀이긴 하지만 무게 중심이 낮게 형성되고,
원정에선 다소 실리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다소 끈질긴 모습을 보이는 점까지 고려하면
날카로운 속공 능력에 비해 지공 능력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브레멘이 충분히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브레멘 승무
예상 스코어 1:2 (70%) - 주력
예상 스코어 2:2 (30%) - 부주력
? ? ? ? ? ? ? ? ? ? ? ? ? ? ? ? 레버쿠젠 보시는분들 오늘은 피하심이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