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ENG PR [ 프리미어리그 ] - 선덜랜드 AFC vs 맨체스터 시티 분석

지화니 0 2130 0


★ 홈팀 - 선덜랜드 AFC ★

 

2017년에 치른 열 번의 공식 경기에서 오직 단 한 번의 승리만을 기록하고 있다. (총 전적 1승 3무 6패) 

아이러니하게도 홈 경기에서는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는 변태적인 팀이다.

선덜랜드로서는 '주포' 데포를 믿을 수 밖에 없다. 

데포는 현재 EPL 전체 선수들 중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위치하고 있는 선수이다. 

선덜랜드의 스쿼드와 순위를 고려해본다면 이는 굉장히 인상적인 기록일 수 밖에 없다. 

'리그 꼴지' 선덜랜드에게 데포같은 공격수가 있다는 건 굉장히 큰 메리트이다. 

이번 시즌 전체 득점 24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덜랜드에서 데포는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인 1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데포가 팀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비율은 무려 66% 에 달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 전체 팀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이다. 

사실상' 데포 원맨팀' 인 선덜랜드이기에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데포를 보좌해주는 것에 쏟아부어야만 할 것이다.  

돌아온 '소년가장' 픽포드의 활약 역부 역시 중요하다. 픽포드는 지난 전반기 동안 신들린 선방 행진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선덜랜드는 픽포드의 부상 이탈 이후 실점률이 급증했다. 

픽포드가 복귀한 선덜랜드이니만큼 평소보다는 후방에 대한 걱정거리를 덜어내고 보다 적극적인 공격 작업을 꾀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반사신경에 있어서만큼은왠만한 베테랑 골키퍼들보다 나은 픽포드이기에

어느 정도 운만 따라준다면 선덜랜드로선 반전을 꾀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원정팀 - 맨체스터 시티?★

 

다소 어수선했던 시기를 지나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화력에 있어서는 EPL 최고 수준에 달했다. 지난 AS 모나코와의 UCL 맞대결에서 다섯 골, 

허더스필드와의 FA 컵 맞대결에서 다섯 골을 터뜨리며,  최근 두 경기에서 열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과르디올라의 지도 하에 이번 시즌 대오각성에 성공한 스털링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과거 리버풀에 있었던 시절부터 다재다능함이 강점이었던 스털링은 

이번 시즌 좌, 우, 중앙 가릴 것 없이 모든 위치에 배치되며 과르디올라가 부여한 롤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실제로 스털링은 이번 시즌 7개의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왼쪽 측면 공격수, 오른쪽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수비적인 위치를 제외하고 안뛰어본 곳이 없는 스털링이다. 

비단 스털링뿐만 아니라 실바와 데 브라위너 등 대다수 선수들이 포지션이 무의미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과르디올라의 전술이 선수단에 융화되어 가고 있기에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경기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과시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수비다. 특히 압박 지점이 매우 불분명하다. 

2선과 3선의 압박 지점이 불분명하다보니 후방에 배치된 중앙 수비수들에게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다. 

스톤스와 브라보가 매 경기 예능 쇼를 펼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

이번에 맞붙게 되는 선덜랜드는 진흙탕 싸움에 도가 튼 팀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에 이번 경기에서 밀도 높은 볼 경합을 펼칠 것이다. 

세컨드 볼 싸움에서 취약함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자칫 잘못하다간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붙잡힐 수도 있을 것이다.

 

★?분석 결과?★

 

?맨체스터 시티의 화력은 EPL 최고의 수준에 달했다. 하지만?문제는 수비다.

선덜랜드의 1 핸디캡 승리를 조심스레 예측해보겠다.  

언더와 오버로 접근한다면 2.5 를 기준으로 오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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