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월 6일 피닉스 선즈 VS 보스턴 셀틱스 경기분석

피닉스 선즈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보스턴 셀틱스. 피닉스는 최근 5경기 중 4번이나 112점을 넘기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플랜을 짜는 만큼 아무래도 경기력 기복은 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자신들을 99점으로 묶은 보스턴의 수비력은 부담스럽다. 에릭 블렛소, 데빈 부커가 이끄는 백코트 수비가 약한 점도 아쉬운 대목. 아이재아 토마스와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공격력을 제어하긴 이래저래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골밑이 강하지도 않다. 앨런 윌리엄스가 활약하고는 있지만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도 믿을 만한 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다. 마퀴스 크리스나 부커는 계속해서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보스턴은 원정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에서 3번이나 상대를 평균 99점이하로 묶어내면서 좋은 수비 흐름을 내보이고 있다. 공격력은 리그 최강이라 부를 만하다. 시즌 평균 득점은 108.0점. 원정에서도 평균 104.9점을 넣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심에 토마스, 브래들리, 알 호포드 등이 이끄는 정교한 세트 플레이가 있다. 서부 원정 일정을 치르고 있지만 이제 2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체력적인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최근 들어 급성장한 제일런 브라운의 공수 활약도 훌륭하다. 다만, 대승 빈도는 현저히 낮다. 상위 10개 팀 가운데 보스턴의 10점 차 이상 횟수가 가장 적다. 이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피닉스가 7.5점은 잘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격력이 워낙 훌륭한 데다 가드진의 득점력만큼은 보스턴에 뒤지지 않는다. 좋은 흐름을 기대해 봐도 좋을 터. 피닉스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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