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 프리메라리가 ] - 레알 스포르팅 히혼 vs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분석
스포르팅 히혼은 주중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6 대패를 당하며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 기간 동안 11실점을 내준 수비진의 불안감이 심각해 보이는 상황. 그래도 홈 기준으론 결과 대비 좋은 내용의 축구를 반복하고 있다는 평이다. AT 마드리드전(1-4)도 경기 후반부에 가메이로에게 해트트릭을 얻어 맞았을 뿐, 전반적인 내용은 팽팽한 호각세에 가까웠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로테이션 및 징계 등을 이유로 주중경기에 결장했던 MF 모이, 카르모나, DF 메레, 카네야 등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한 층 나아진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데포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데포르티보는 페페 멜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주중 AT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지난 경기들보다 한 층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는 평가. 경기 막판 토레스가 실신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긴 했으나 데포르 기준으론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주포 FW 안도네가 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카쿠타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아쉽게 됐다. 히혼 원정에선 1997-98 시즌 3-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히혼: FW 비게라(★★★★☆/부상), MF 은디(★★★☆☆/부상), DF 로라(★★★★☆/부상).
데포르: FW 모레노(★★★☆☆/명단제외), MF 카쿠타(★★★★☆/부상), 질레르메(★★★★☆/부상), 가마(★★★★☆/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력들이 복귀 예정인 히혼이지만 공격진의 결정력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남는다. 감독교체 이후 반등 조짐을 나타낸 데포르가 무승부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 무승부 또는 언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