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ENG PR [ 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vs 에버턴 FC

지화니 0 1878 0


★ 홈팀 - 토트넘 홋스퍼 FC

 

이번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가장 큰 화두는 '스리백 시스템의 가동 여부' 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포백보다는 스리백을 가동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뒀었다.

허나 스리백의 근간을 이루는 베르통언과 알데르베이럴트가 모두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다행히도 두 선수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에 다가오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선 출전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

허나 무리해서 출전을 시켰을 경우 부상이 재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섣불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는 노릇이다.

베르통언과 알데르베이럴트가 있기에 토트넘은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었다.

약 두 선수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포백 시스템을 가동시켜야만 할 것이다.

토트넘의 포백 시스템은 스리백 시스템에 비해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여러 번 연출했다.

생존한 중앙 수비수들의 역량을 살펴봐도 빔머는 로테이션으로 분류되는 자원이며 다이어는 스리백에 최적화된 수비수이다.

여러모로 수비 라인이 불안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주포' 케인의 기량에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할 것이다.

케인은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깨알 같은 어시스트는 덤이고 말이다.

맹활약을 펼친 케인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10점 만점 중에 10점을 부여받은 케인은 해당 경기의 MOM 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EPL 위클리 베스트 11 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물 오른 폼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이기에 다가오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원정팀 - 에버턴 FC

 

최근 에버턴이 보이고 있는 상승세가 범상치 않다.

에버턴은 2017년 새해 이후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을 허용했다.

한 번의 패배 역시 FA 컵에서 허용한 것이다.

EPL 경기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에버턴이다.

2017년의 경기들로만 한정짓는다면 에버턴은 EPL 전체 팀들 중 가장 많은 승점을 확보했다.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에버턴이라 평할 수 있겠다.

토트넘에 케인이 있다면 에버턴에는 루카쿠가 있다. 루카쿠는 지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케인과 산체스와 함께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자신의 단짝인 미랄레스와 찰떡궁합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미랄레스가 꿀같은 공간 침투 패스를 보내면 루카쿠는 이를 찰떡같이 받아먹는 장면들을 여러 번 연출하고 있다.

이번에 맞붙는 토트넘은 현재 수비 라인이 온전치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루카쿠와 미랄레스의 콤비네이션은 이번 경기에서 주효할 것이다.

토트넘에 비해 전력이 온전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경기당 태클 성공 횟수에 있어서 

EPL 전체 1위에 랭크되고 있는 '진공 청소기' 게예, EPL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인 베인스,

이적하자마자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윌리암스 등 주요 핵심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동기부여 역시 충만하다.

지역 내 라이벌인 리버풀이 2017년 이후 하향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약팀들을 상대로 거듭 패배하는 코미디 쇼를 연출하고 있다.

자신들보다 바로 위에 위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 리그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살인적인 일정을 치러야만 한다.

따라서 에버턴으로서는 5위권 진입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 분석 결과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어떠한 결과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기에 고액보다는 소액으로 접근하길 권장하겠다.

다만 토트넘은 전력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2017년 이후에 치른 경기들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확보한 에버턴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해 토트넘의 -1 핸디캡 패배를 예측해보겠다.

언더와 오버로 접근한다면 2.5 를 기준으로 오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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