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16:00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현대건설 경기분석

골든핸 0 1571 0

두팀의 한시즌 농사가 걸려있는 빅매치입니다. 두팀은 오늘 붙은 기름과 현건이 아니고 TV앞에 모여있을 인삼과 오늘 경기를 치르는 현건입니다.

현건이 승점3점을 가져간다면, 다시말해서 마핸을 한다면 현건이 진출하고 기름이 플핸을 한다면 인삼이 진출하는 상황입니다.

기름은 홈마지막경기라는 점과 올시즌 현건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동기부여가 있는 상황이구요.

차상현 감독도 이미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현건도 당연히 풀멤버가 나오는 풀vs풀 매치일겁니다.

그렇다면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0패로 앞서는 현건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오늘 경기 저의 예상은 조금 다릅니다.

현건은 무조건 3대0이나 3대1로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혹여나 첫세트를 내준다면 부담감에 그대로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으며 

그건 첫세트를 만약 현건이 딴다 하더라도 두번째 세트를 내준다면 또다시 그런 부담감이 작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의견에 더욱더 힘을 실어주는 지표는 리시브인데요. 

몸에 힘이 다 들어가는 공격과 달리 리시브는 힘조절이 가장 중요하기에 멘탈적인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기에 서브가 좋은 기름집의 서브가 조금만 잘 들어간다면 현건 리시브라인이 정신을 못차릴 확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동기부여가 극강인 벼랑끝승부를 하는 팀이 지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동기부여는 승패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도 상황마다 다르게 해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큰경기 경험이 없는 이다영 세터가 이끄는 벼랑끝매치. 현건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을듯합니다.

풀세트를 간다면 현건은 이미 탈락이고 멘탈이 나갈 것이기 때문에 플핸이 아닌 역배로 도전합니다. 

 

 

 

GS칼텍스 승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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