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15:00 [K리그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울산현대 경기분석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아챔 포함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폭풍영입'을 감행한 효과가 시즌 극초반부터 드러나고 있는 상황. 

FW 마르셀로, MF 이창민 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다, DF 조용형이 가세한 수비진도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이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두터운 선수층까지 감안하면 이대로 순항 흐름을 지속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다음 주 호주 원정을 떠나 아챔 애들레이드전을 치러야 하지만 로테이션 가동에 큰 문제는 없을 듯.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한 DF 박진포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 현대는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뒀다. 

아챔 브리즈번전 6-0 대승 기세를 이어가며 2연승을 신고했지만 경기 후반부에는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는 평가. 

그래도 우려감을 자아냈던 공격진의 톱{{@IMAGE}}니바퀴가 기대보다 잘 맞아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원톱으로 변신한 FW 코바 외에 FW 이종호, MF 오르샤 등의 컨디션이 고르게 괜찮아 보인다. 

다음 주 아챔 무앙통전을 홈에서 소화한다는 점도 호주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제주에 비해 유리하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제주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홈팀 제주의 6:4 우세를 예상. 나란히 2연승 행진 중인 두 팀이지만 객관적 전력, 완성도 등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김도훈 감독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제주 원정에선 독으로 작용할 우려감도 있다.

홈 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

제주유나이티드 승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