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04:45 [유로챔스] 아스날 바이에른뮌헨 경기분석
아스널은 챔스 16강 원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언)에게 1-5 대패를 당했다.
홈에서 4-0으로 승리해야 역전 진출이 가능한 상황.
원정에서 1골을 넣고 돌아왔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바이언 상대로 4-0 승은 '미션 임파서블'이나 다름없는 목표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파상공세를 펼쳐야 할 듯.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에이스 MF 외질이 독감으로 결장하게 됐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다.
MF 카솔라, 엘네니, DF 메르테자커의 부상 공백도 여전하다는 소식.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 1-3 완패를 당한지 3일 만에 바이언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2011-12 시즌 동대회 16강전 당시에는 밀란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한 뒤 홈에서 3-0으로 승리, 아쉽게 역전에 실패했던 전례가 있다.
요근래 홈 바이언전 전적은 1승 2패로 열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홈에서 아스널을 5-1로 궤멸시킨 바이언은 큰 부담없이 원정길에 오른다.
0-3이{{@IMAGE}}나 1-4로 패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한 2차전 정황을 떠올리면 굳이 무리수를 던지려 하진 않을 듯.
그래도 팀 스타일상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펼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DF 람이 징계로 결장 예정인 가운데, GK 노이어 역시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다.
노이어 결장시 GK 울라이히가 지키는 골문에는 다소간 불안요소가 남는다.
동대회 원정 1승 1무 3패로 최근 들어 약세를 보여 왔다는 점도 가볍게 볼 수 없는 걸림돌이다.
잉글랜드 원정에서도 2013-14 시즌 아스널전 2-0 승리 이후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팀 바이언의 6:4 우세를 예상. 1차전 1-5 대패의 핸디캡이 너무나도 큰 아스널이다.
외질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는 점,
최근 수비 조직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공세를 취하다 무너지는 흐름을 볼 수밖에 없게 된다.
오바 or 뮌헨승 예상합니다.